<1169호> 제50기 맞은 선지자학교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8-17 (화) 15:33
제50기 맞은 선지자학교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선지자학교 선택한 재림학생들



제50기 선지자학교가 8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간 열렸다.
‘Amazing choice, 당신의 선택은?’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선지자학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선지자학교’ 유튜브 채널과 구글미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평일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안식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번 선지자학교 600회 가까이 조회되며 코로나19 이전 그 이상의 참여율을 보였다.
주최 측은 행사 첫 날 영상에서 20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하고 대면예배가 어려워진 사상황 가운데 선지자학교의 개최마저 불확실했던 준비과정을 보여줬다. 이어 “계속되는 신앙의 위기 가운데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란 메시지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선지자학교의 강사로 초청받은 권재범 목사(천성교회)의 개회 설교가 이어졌다. 권 목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선지자학교에 처음 참석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하나님을 믿기로 결심한 친구들과 선지자학교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찬양하던 일을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
권 목사는 창세기 3장 5절의 말씀을 주제로 권면했다. “현대의 대중문화는 여러분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속에서 대답을 찾으며, 마음을 좇으라고 말한다”며 “에덴동산에서 뱀이 하와에게 했던 말과 같다”고 밝혔다. 그리고 “여러분 동행하고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분은 주님이며, 끝까지 동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행사기간 동안 학생들이 익숙한 대중문화의 이면에 감춰진 사단의 목소리를 분별하기를 권면했다
선지자학교 마지막 날 공개된 엔딩 영상에서 주최 측은 교사들과 참석자들이 선지자학교의 의미에 관해 되짚어봤다. 그들은 각자 선지자학교의 의미를 ‘은혜’ ‘계단’ ‘모교’ 등의 단어로 표현했다. 제50기 선지자학교란 의미 있는 시점임에도, 코로나19 때문에 화면을 통해서 만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하고 선지자로서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교사와 학생들의 모습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제1기 선지자학교는 1995년 여름 처음 시작됐다. 초창기 선지자학교의 주제는 성경구절을 그대로 사용했다. 첫 선지자학교의 주제는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3:9)였다. 사무엘의 이야기는 행사를 관통하는 하나의 큰 주제로 작용하며 참석자들에게 선지자로서의 비전을 심어줬다.
선지자학교는 선지자적 교사들을 훈련해 청년들을 부패와 타락으로부터 보호하고, 유용한 인물로 양성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한 목적을 안고 출발했다. 선지자학교 출범의 중심축 역할을 했던 김신섭 삼육대학교 기독교상담학과 은퇴교수는 “가만히 앉아서 비전과 꿈을 가진 미래의 지도자를 찾을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 선지자학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선지자학교는 신학과 지망생을 대상을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같은 믿음 아래 말씀과 찬양의 은혜로 가득한 선지자학교는 금세 학생들의 입소문을 탔고 너도나도 참여해 당초 계획했던 규모를 크게 뛰어넘었다.
학생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주최 측은 여름방학 기간엔 신학과 지망생을 위해, 겨울방학기간엔 모든 재림청소년을 위해 개최하기로 했다. 그렇게 선지자학교는 수련회의 역할을 넘어 수준 높은 재림청소년의 문화를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우정과 복음을 나누며
선지자학교는 재림청소년끼리 우정을 나누는데 그치지 않고 복음을 나누기 위해 선교현장에 뛰어들기도 했다. 전도지를 한아름 안고 서울시내로 나간 것이다. 지하철에서 전도지를 분급하고, 청량리역광장에서 목소리 높여 찬양하기도 했다. 1997년 제5기 선지자학교에 참석했던 박일선 청년은 “지하철에서 전도지를 나눠주다 잡상인으로 오인받기도 했고, 역무원들에게 제재를 받으면서도 친구들과 함께 복음을 전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사전에 일정 분량의 성경절을 외우도록 했고, 각자 1편 이상 설교를 준비하도록 지도했다. 선지자학교 기간 동안 각 소그룹에서 설교대회 예선을 열고 그중 한 명의 대표가 본선에 참여하는 식으로 설교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 은퇴교수는 “학생들이기에 호기심도 많고 재미삼아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마음을 준비하란 의미에서 과제를 나눠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25년 동안 50번의 선지자학교를 거쳐 간 학생들의 수는 수천 명에 이른다. 그들은 현재 목회자로, 선지자로, 교회의 중추에서 활동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제50기 선지자학교가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열릴 수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말씀과 찬양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우며, 이러한 열정이 학생들을 선지자로 성장케 하고 있다.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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